[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9일)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보기 좋은 공연을 소개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왜 왜 질문맨 / 8월 9일까지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하루에도 수십 번 '왜'라고 묻는 건, 어린이들의 공통점이죠.
질문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잘 포착해낸 연극 '왜왜 질문맨'입니다.
칠교놀이를 응용한 무대도 줄거리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공연으로 6살에서 8살 정도 어린이에게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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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삼총사' / 8월 23일까지 / 학전블루 소극장]
마음껏 놀 수도 없고, 학교에서는 힘센 아이에게 괴롭힘당하는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사실적으로 담은 학전의 대표적 어린이 연극 '무적의 삼총사'입니다.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의 작품을 김민기 씨가 번안하고, 정재일 씨가 편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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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 8월 2일까지 / 대학로 일대·라트 어린이극장 등]
세계 각국의 빼어난 어린이극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입니다.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유명한 캐나다 판게아 예술단의 '트롤손 할아버지'와 영화를 바탕으로 한 스웨덴 작품 '찰리채플린의 키드', 한국적 여백의 미가 두드러지는 인형극 '달래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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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소리극 '깨비 깨비 도깨비' / 8월 8일~16일 / 국립국악원 예악당]
어린이들이 즐겁게 국악을 만날 수 있는 공연, '깨비 깨비 도깨비'입니다.
전래동화 혹부리영감과 도깨비 이야기를 판소리와 탈춤, 인형극으로 옮긴 작품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