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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국정원 해킹의혹 촉발' 加연구팀과 화상회의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탈리아 업체인 '해킹팀'을 폭로했던 캐나다 연구팀과 화상회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측은 국내 비영리 사단법인 '오픈넷'과 함께 오는 30일 '국정원 해킹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 및 백신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21개국에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최초로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비영리 연구팀인 '시티즌랩'도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픈넷은 또 이번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백신 베타버전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시티즌랩 등은 직접 국정원 로그파일이나 '해킹팀'사를 해킹해본 분들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본 경험사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로그파일 검증 문제와 관련해 "로그파일은 너무나도 당연히 제출해야 되고, 5명의 전문가 그룹이 이를 분석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국정원 현장조사에도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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