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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내일 첫 방중…中, 미얀마 총선 앞두고 초청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내일(10일ㅇ)부터 14일까지 첫 중국 방문에 나섭니다.

수치 여사는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 대표단을 이끌고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수치 여사는 방문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당과 국가의 지도자가 미얀마 측 대표단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수치 여사의 이번 방중이 시 주석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른 것이란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수치 여사의 방중은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양국관계를 개선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오는 11월 미얀마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수치 여사를 초청해 미얀마 투자사업 재개와 중국의 일대일로 추진 등을 위한 발판을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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