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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대표팀, 호주 꺾고 예선 첫 승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예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일) 새벽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 첫 경기에서 호주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출발부터 산뜻했습니다.

한국은 1회 말 1아웃에서 최현준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정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에 성공했습니다.

2회 말에는 조대현의 몸에 맞는 볼, 장준환의 볼넷으로 얻은 2아웃 1, 2루에서 배지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한국은 2대 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했습니다.

4회 초 선발 투수 서준원이 안타에 이어 야수 실책으로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1아웃 1, 3루 위기에서 제이미 조엘 영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줘 실점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4회 말 사구에 이어 희생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투수 폭투와 이인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5회 말 1아웃 1, 3루에서 강백호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투수 2학년 서준원은 7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바깥쪽 코스를 잘 공략하며 삼진은 무려 8개를 뽑아냈습니다.

서준원의 뒤를 이어 하준영과 임창섭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캐나다, 타이완, 호주, 이탈리아, 니카과라와 함께 A조에 속해있습니다.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한 대표팀은 지난 2009년 캐나다 애드민턴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 밤 10시 타이완과 예선 1라운드 2차전을 치르며,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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