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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꿈꾸며 일해요"…프랜차이즈, 상생 자활사업

<앵커>

일을 하겠다는 의욕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가게를 내주거나 일자리를 주는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건데, 좋은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에 문을 연 한 프랜차이즈 순댓국집입니다. 점심시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붐빕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점주와 직원들은 모두 저소득층 자활사업 참여자들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임차료와 권리금, 시설을 지원해주고 식자재 납품과 맛 관리까지 도와주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자활 참여자의 창업 지원금 등에 쓰이게 됩니다.

[김정미/음식점 자활사업 참여자 : 손님들이 젊은 층으로 많이 바뀌어서 매출도 늘고 삶에 활력소도 느꼈고 일하는 데 재밌고 일하는 맛이 나요.]

프랜차이즈형 자활 사업은 편의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점포는 물론 운영 비용까지 모두 본사에서 부담합니다.

[김원기/편의점 본사 과장 : 1, 2호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매월 한 점 이상은 개점을 해서 자활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활 참여자들은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창업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전경자/편의점 자활사업 참여자 이제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희망에 부풀어서 진짜 열과 성의를 가지고 밤낮으로 뛰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형 자활 사업은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점주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 속에 자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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