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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생일 축하' 노래 불렀다가 범법자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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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스브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이면 어김없이 부르는 노래 '생일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간단한 노랫말과 멜로디로 국적 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합니다. 영어로 번역된 '생일 축하 노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노래로 1998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전 세계인들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생일 축하 노래를 함부로 부르다가는 큰일 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의 공공장소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 행위로 불법입니다. 영국에서는 생일 축하 노래의 저작권이 2016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심한 곳이 있습니다. '미국'은 생일 축하 노래의 저작권이 2030년까지 살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영어 가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경우 저작권 침해 행위로 불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일 축하 노래의 저작권이 소멸됐다고 합니다. 생일 축하 노래 원곡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공공장소에서 노래를 불러도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까요?

현재 이 노래의 저작권은 세계 최대 저작권 관리업체인 미국의 '워너 채플'이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사용하려면 매번 '워너 채플'에 저작권료를 내야 합니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 '7급 공무원' 제작진도 극 중 남자 주인공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무려 1만 2000달러 (약 1,350만 원)를 지불했습니다.

글로벌 시대, 생일 축하 노래도 함부로 부르면 안 되겠죠? 저작권은 소중하니까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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