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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TV토론] 김문수 "촛불의 공포와 위협적 분위기에 박근혜 탄핵 진행됐다"

[2018 국민의 선택]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촛불 든 다중의 위협적인 분위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진행된 데 문제를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 때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했는데,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탄핵되어서 지금 감옥에 갇혀 24년형을 받고 있다. 그 촛불 광풍에 의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금 감옥에 가 있고 전 국정원장 3명도 다 감옥에 가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할 때 정윤회와 롯데호텔에서 연애했다든지 청와대 안에서 최태민 굿을 했다든지 최순실 30조 원 넘는 해외 재산 있다든지 하는 말은 다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그것이 언론을 통해 과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시 촛불 든 많은 다중이 '탄핵 안 하면 당신들 다 촛불에 타 죽는다'며 국회를 둘러싸고, 또 헌법재판소도 너무나 공포와 위협적인 분위기를 통해 법적 절차가 진행된 데 대해서 문제를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루킹 사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문제가 있다"면서 "이왕 투표로 된 분인데 이런 몇 가지 하자를 가지고 국민이 촛불을 들고 중간에 끌어내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토론회는 SBS 방송과 유튜브 SBS뉴스 계정을 통해 생방송 및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 : editor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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