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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조심히 가렴" 빨간 미니카로 아들 관 만든 부모의 애끊는 사연

[뉴스pick] "조심히 가렴" 빨간 미니카로 아들 관 만든 부모의 애끊는 사연
부모가 빨간 미니카로 아들의 관을 만들어준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영국 도싯주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3살 소년 제이든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달 전, 제이든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하던 대형 트럭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제이든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치료 중 숨지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빠진 부모.

부모는 아들의 마지막 길에 디즈니 자동차 캐릭터 모양의 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제이든이 생애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인데, 부모는 아들의 마지막 길이 두렵지 않길 바랐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제이든의 안타까운 소식에 꽃으로 거리를 장식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자동차 선
엄마 야스민은 네 번째 생일 전날 숨진 아들에게 "생일 축하한다. 천국에서는 원하는 모든 선물 받길 바란다. 사랑해, 보고 싶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속도 위반으로 사고를 낸 43살 화물차 기사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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