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산가족 상봉 2년 6개월 만에 재개…오는 8.15 진행 합의

<앵커>

남북 협력과 교류를 위한 구체적 합의들도 나왔습니다. 우선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 행사를 갖고 올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국제 경기에 남북 공동 출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이 만남을 끝으로 2년 6개월 동안 중단되어 온 상봉 행사가 다시 이뤄집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북관계 경색과 대북제재 등으로 중단됐던 경제교류도 다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지난 2007년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는데, 우선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것부터 첫발을 뗍니다.

또, 남북교류와 협력의 폭과 깊이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제경기에 남북이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남과 북 모두에 의미가 있는 날을 계기로, 정부 당국은 물론 국회, 지자체, 민간까지 참여하는 민족 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6.15 남북공동선언일과 8.15 광복절, 10.4 남북정상선언일 등에 공동 행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