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전현무·한혜진 "크리스마스에 곱창 먹다 사귀기 시작했어요"

지난달 27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방송을 통해 연애담을 공개했습니다.

2일 밤 11시 방송된 MBC TV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작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둘은 연말 2017 MBC연예대상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위해 '가시나' 안무 연습을 하면서 감정을 확인했고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전현무는 "그때가 1일이나 다름없다"며 '나혼자 산다' 출연진에게 "미리 못 알린 점은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파파라치를 피해 몰래 데이트를 했다는 전현무는 "혜진이 키 때문에 들킬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둘은 데이트하는 사진이 한 매체에 찍히면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습니다.

한혜진은 "2년 동안 자주 봤으니까 친해졌다"며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소개했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애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전현무는 "결혼이라는 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면서도 "'우리 연애나 하자' 이런 건 아니다. 내가 웃기려고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둘의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 '나혼자 산다' 제작진이 급하게 출연진을 소집해 녹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ditor K,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