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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강간미수 폭로 “차안에서 강제로 옷 벗겨”

조민기, 성추행→강간미수 폭로 “차안에서 강제로 옷 벗겨”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이번에는 강간미수 폭로에 휘말렸다. 

26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한 A씨는 배우 조민기가 2007~2008년 무렵 차안에서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가 소리를 치며 도망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조민기의 스튜디오 아랫층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었고, 조민기는 스튜디오에서 웨딩화보 모델을 제안해 촬영을 했다.

사건은 촬영 이후 벌어졌다. A씨를 비롯해 스태프 3명 정도가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고, 이후 조민기가 A씨를 차에 태워 데려다주겠다고 했다는 것. A씨 집 근처 으슥한 골목에서 조민기가 A씨의 옷을 벗기고 강간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민기가 옷을 벗기려고 노력했고 ‘하지 말라’고 해도 멈추지 않았다. 강한 힘으로 상의를 벗겼고 하의에 손을 넣어 추행했다. 하의를 완전히 벗긴 뒤에 강간하려고 했는데 격렬하게 저항해 차문을 열고 도망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인터뷰에서 A씨는 당시만 해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지만 경찰 조사가 있다면 얼마든 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이 여럿이 확보돼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됐다. 조민기는 다음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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