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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미투 폭로→경찰 수사 전환…조민기 사건 급물살

성추행 #미투 폭로→경찰 수사 전환…조민기 사건 급물살
배우 조민기의 청주대 제자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에게 성추행 등 피해를 본 학생과 졸업생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상에는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운동(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졌다.

조민기에 대한 미투선언에 대해서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지난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들은 대학 측이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조사 내용과 피해자 진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조민기는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윌 엔터테인먼트 측은 “면밀한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입장표명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하고 “해당 사건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청주대 졸업생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민기 교수의 성추행을 제보했고, 민원을 넘겨받은 청주대 측은 학생들 전수조사를 통해 징계위원회를 통해 조민기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을 내렸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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