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봄 벚꽃 3월 25일 제주도서 첫 개화…여의도는 4월 7일 필 듯

올봄 벚꽃 3월 25일 제주도서 첫 개화…여의도는 4월 7일 필 듯
올해 벚꽃은 평년과 비슷한 3월 하순에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꽃 방울을 터뜨릴 전망입니다.

민간기상업체인 'GBM 153웨더'는 오늘(22일) 올해 첫 벚꽃은 제주도에서 평년과 비슷한 3월 25일쯤 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남부지방은 3월 27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6∼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필 전망입니다.

벚꽃 개화 시기는 보통 2∼3월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데, 이달 20일까지는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3월은 중순까지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겠고, 하순으로 갈수록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153웨더는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봄 벚꽃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화 후 만개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벚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에서 4월 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3∼11일, 중부지방은 4월 13∼17일로 전망됩니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해 16일쯤 절정을 이를 전망입니다. 주요 벚꽃 군락지별 개화 예상 일은 진해 여좌천은 3월 2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8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4월 1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7일입니다.

일반 개화 시기는 기상청이 정한 표준목 한 그루를 기준으로 하지만 군락지의 경우 그 일대를 대표하는 나무(1∼7그루)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 기준으로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