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에 '절반 값' 임대주택 43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올해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올해 1차 물량은 서울 129호 등 수도권에 274호,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에 156호 등 모두 430호가 공급됩니다.

LH는 내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 23일 발표됩니다.

3월 말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간의 입주 지정 기간 안에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

입주 대상은 대학생의 경우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임대주택이 있는 곳과 다른 시·군 출신이어야 합니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면서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입니다.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청년에게 주어집니다.

국토부는 6월 이전에 2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