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5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종합운동장 방면 승강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누수 현상이 발생하자 역 관계자들은 물을 빼고, 시민들을 물이 쏟아지지 않는 쪽 에스컬레이터로 안내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바닥에 흥건하게 고인 물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지하철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추위로 수도관이 동파돼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편집 : 이홍명, 영상취재 : 백운, 제보자 : 시청자 정진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