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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의혹 김영석 전 장관 29일 소환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 오전 10시에는 윤학배 전 차관을 같은 혐의로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직권남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해수부 감사관실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해수부 공무원들이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축소했는지,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청와대와 협의해 작성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지난달 12일 브리핑에서 자체 감사 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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