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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흉조" 사하라 사막에 눈 자주 내린다

"기후변화 흉조" 사하라 사막에 눈 자주 내린다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또 눈이 내렸습니다.

사하라 사막 강설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흉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는 눈이 40㎝가량 쌓였습니다.

사하라에는 지난 1979년 2월 잠시 눈보라가 쳤으며 2016년 12월에도 37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수년간 사하라 사막의 기후를 연구한 독일의 한 지질학자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사하라에서 눈이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온도가 아닌 습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하라에 눈이 내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사막이 워낙 넓고 관측 장비가 부족해 강설이 얼마나 드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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