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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다시는 볼 수 없는 두 배우"…故 김주혁·장진영, 눈물의 영화 '청연'

[스브스타] "다시는 볼 수 없는 두 배우"…故 김주혁·장진영, 눈물의 영화 '청연'

'세상, 그 위로 날아오르다'

30일 사고로 숨진 故 김주혁이 출연했던 영화 '청연'의 포스터에 적힌 문구입니다.

2005년 개봉한 '청연'은 김주혁과 故 장진영과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쳤던 영화로, 두 주연 배우가 모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청연'은 조선 최초의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장진영이 박경원 역을, 김주혁은 경원의 연인이자 비행학교 장교인 한지혁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김주혁과 장진영은 앞서 2003년 영화 '싱글즈'에도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며 깊은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故 김주혁-故 장진영, 눈물의 영화 '청연'
그러나 2008년 장진영이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가 1년 만인 2009년 세상을 떠난데 이어, 지난 30일 김주혁도 사고로 운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날 자신을 '청연'의 스태프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청연> 담양 촬영장. 김주혁 배우의 마지막 촬영 날. 다신 볼 수 없는 두 배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습니다.
故 김주혁-故 장진영, 눈물의 영화 '청연'
공개된 사진에는 소복하게 눈이 내리는 가운데 케이크를 앞에 두고 김주혁과 장진영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멋진 배우 김주혁과 장진영. 세상보다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른 두 배우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영화 '청연' 스틸컷, 트위터 '@kinoson1', 유튜브 'Keeyong Kim')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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