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 충격 속 '런닝맨' 녹화 중단"

배우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이 SBS ‘런닝맨’ 녹화 중에 비보를 듣고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런닝맨’ 측 관계자는 SBS funE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유영 씨 등 배우들이 이날 오후 부산에서 ‘런닝맨’ 녹화 중이었다. 오전 내내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장이 올 스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께 김주혁의 사망 사고 소식이 전해들은 이유영은 충격 속에 녹화를 중단했고, ‘런닝맨’ 녹화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지난해 말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12월 SBS funE의 단독 보도([단독] 김주혁-이유영, 배우 커플 탄생...17살차 극복하고 열애중)로 알려진 바 있다.

김주혁은 최근 드라마 '아르곤'을 마치고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주혁은 17살 연하의 연인인 이유영과의 장밋빛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오후 4시 29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옆 도로에서 김주혁이 탄 B사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