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영국 캠브리지 근처에 있는 해머튼 동물원입니다.
이곳에는 벵갈 호랑이와 백호 등 동물 5백여 마리가 있는데요, 이틀 전 호랑이가 여성 사육사를 공격해 사육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는 비명이 들렸고, 사육사가 호랑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울타리 반대쪽에서 고기를 들고 서 있었다며 사고 순간을 전했습니다.
숨진 사육사는 올해 33살로, 14년 동안 동물원에서 일했을 만큼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고요.
그래도 이렇게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탈출한 동물은 없어서 관람객이 추가로 다치는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