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文 대통령, 헌법재판소장에 김이수 헌법재판관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접 발표에 나서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화 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 높아 우선 인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이수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소수의견을 많이 내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관심 가져 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볼때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헌재소장 공백이 이른시일 내 해소되도록 국회에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북 고창 출신인 김 후보자 지명에 지역적 고려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역을 떠나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형평의 효과가 난다면 더 더욱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검사를 임명한 배경에 대해선 "현재 대한민국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역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라고 생각한다"며 "그 점을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장은 같은 지방검사장이면서 그간 고등검사장으로 보임해왔다"며 "그 부분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시 지방검사장 직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윤석열 신임 검사장을 임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