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日 아나운서, 끌려나가는 승객 영상 보며 '웃음'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일본 아나운서'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뉴스와 정보 프로그램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 강제 퇴거 사건을 우스갯거리로 다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일본 NHK 9시 뉴스 '뉴스 워치'에서 해당 사건 영상을 본 아나운서들은 즐거운 듯이 웃음을 보였고, 또 TBS 정보프로그램 '고고스마'의 패널과 아나운서들이 피해자가 끌려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전 세계적 비판을 받는 사건을 두고 유머 영상이라도 본 듯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자 공영 방송사가 맞냐는 비난이 이어진 겁니다.

누리꾼들은 '백인이 웃어도 욕먹을 판에 같은 동양인이 남의 일처럼 웃고 있냐' '인종을 떠나 인간적인 관점에서, 또 방송에서 웃는다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클릭>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