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주민 한 명당 하루 평균 400g의 식량을 배급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세계식량계획 아태지역 사무소 진 스필른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식량 배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배급량 370g보다 10%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배급량은 유엔의 하루 최소 권장량 600g의 67%에 불과한 수준이며,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573g에도 크게 못 미친 수치입니다.
스필른 대변인은 또 지난달 북한 9개 도, 63개 군 82만 3천여 명에게 2천 560톤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