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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이와 함께라면…" 자진 귀국 뜻 밝혀

<앵커>

정유라 씨는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와의 인터뷰를 현지에서 배재학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구금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심리에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정유라 씨는 대부분 엄마 최순실 씨 책임으로 돌리고 자신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심리 휴정 시간에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라 씨는 자진 귀국 뜻을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는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당장에라도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라 : (아기가) 보육원 있든, 사회단체에 있든, 병원에 입원해 있든지 간에 상관없거든요.]

불구속을 조건부로 귀국해 특검의 조사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삼성의 특혜지원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건 모르겠어요, 삼성이 차랑 말이랑 다 가지고 가신다고 해서 알았다라고 말하고 저는 제가 가진 어린 말이랑 한국에서 가져온 말 한 필 남았거든요.]

이화여대 학사비리 의혹도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학점이 나온 거예요. 중간에 어떻게 된 일인지는 잘 모르고. 그때 아예 학교 간 적이 없어서 담당 교수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시절이었어요.]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뵙기는 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뵌 게 저희 아버지가 일하실 때 뵈었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

한편 정유라 씨가 체포됐던 올보르의 집에는 아이와 보모, 정 씨가 키우던 개와 고양이들이 그래도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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