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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박지만 비서실 직원 사망 심근경색…의혹 둘 일 아냐"

경찰청장 "박지만 비서실 직원 사망 심근경색…의혹 둘 일 아냐"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비서실 직원이 숨진 일과 관련해 "의혹을 둘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족에 따르면 고인에게 고혈압이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전혀 없었다"며 "샤워하고 나와 쓰러지신 거라 우리는 지금까지는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내가 보고받은 사진이나 기록 등으로 볼 때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 비서실 소속 직원 45살 주 모 씨는 지난달 30일 낮 1시쯤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자는 경찰 설득을 받아들여 부검에 동의했습니다.

주씨는 박 회장의 수행 비서는 아니며, EG에서 18여 년 동안 일하다 최근 10년 동안 비서실에서 근무한 직원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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