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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최순실 운전기사의 폭로 "뭉칫돈 수억 원, 박근혜 캠프에 전달"

[뉴스pick] 최순실 운전기사의 폭로 "뭉칫돈 수억 원, 박근혜 캠프에 전달"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순실 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2일 세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1998년 보궐선거에 최순실 씨 일가가 2억 5천 만원을 지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1985년부터 2004년까지 17년 동안 최 씨 일가 차량을 운전했던 김 모 씨의 증언입니다.

이 운전기사는 당시 최 씨의 모친 임선이 씨가 딸 넷과 함께 각각 5천 만원씩 총 2억 5천만 원의 돈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돈은 선거 직전, 임선이씨와 최순실 씨가, 1미터가 넘는 밤색 여행용 가방에 넣고 자동차에 실어서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옮겼다고 증언했습니다.

선거 기간에는 임선이 씨가 박 대통령과 함께 대구 달성군 아파트에 거주하며 선거 지원에도 나섰다고 기억했습니다.

최 씨 일가는 2000년 국회의원 선거 때도 똑같이 돈 가방을 싣고 대구에 내려가 자금을 지원하는 건 물론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도 보내 선거를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최 씨 일가가 박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지원해왔단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언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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