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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들어갈 땐 부부, 나올 때는 남남…'이혼 호텔' 화제

[뉴스pick] 들어갈 땐 부부, 나올 때는 남남…'이혼 호텔' 화제
이혼하는 부부를 위한 특이한 호텔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CBS 뉴스는 이혼을 테마로 한 호텔이 최근 미국에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부인 상태로 호텔에 들어가지만 나올 때는 남남이 되어 나오는 이른바 '이혼 호텔'입니다.

보통 부부가 이혼하려면 서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이 호텔은 이혼 전문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이틀이면 모든 이혼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틀 동안 호텔에 묵으면서 이혼절차를 밟는데 드는 비용은 약 800달러에서 1,2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95만 원에서 최대 14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이 호텔이 무조건 이혼을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이혼에 확신이 없는 부부는 전문가와 심리상담을 통해 관계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호텔에서 근무하는 이혼 중재 담당자인 미셸 마틴 씨는 "호텔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이 곳에서 이혼하는 부부들은 생애 가장 좋지 않은 경험을 나쁘게만 기억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2년 네덜란드에 처음 등장한 이 호텔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미국 뉴욕에도 들어섰고 올해 안에 LA에도 추가로 지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C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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