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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국방장관에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으로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정권인수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퇴역장성인 매티스가 "매우 강력한 국방장관 후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기 내각 구성을 위한 '면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설적인 화법으로 '광견'이라는 별명을 지닌 매티스는 이란이 안보 위협이 되는 만큼 도발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펼친 인물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모두 야전 지휘관 경험이 있고 2011년 중동 내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군 사령관에 임명됐습니다.

그러나 이란 대응 문제, 중동 철군 문제를 두고 버락 오바마 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다 2013년 중부군 사령관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4월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가 우세를 이어가자 보수파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안으로 매티스를 제3당 후보로 세울 것이라는 온라인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매티스가 물망에 오른다고 보도하면서 또 다른 카드로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 국장이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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