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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한국 힙합 대부 MC 메타 '박근혜 디스곡' 발표

[영상pick] 한국 힙합 대부 MC 메타 '박근혜 디스곡' 발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대부 MC 메타(본명 이재현)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논란 당사자들을 비판한 곡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C 메타는 어제 동영상 채널 유튜브를 통해 <퇴진의 영순위와 도둑놈패>라는 곡을 공개했습니다.

<퇴진의 영순위와 도둑놈패>는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곡으로 선정된 곡인 <영순위>에 새로운 가사를 입혀 만든 곡입니다.

MC 메타는 이 곡에서 '민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나라를 털어먹은 도둑놈패'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최근 일부 힙합 뮤지션들이 국정농단 사건을 비판한 곡을 발표한 데 이어 한국 힙합의 1세대인 MC 메타까지 합류하면서 힙합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힙합 팬들은 "역시 MC 메타다" "방송에서 주목 받으려고 욕설만 내뱉고 정작 이런 큰 사회적 문제는 외면하는 몇몇 힙합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C 메타는 1998년에 결성된 힙합 그룹 가리온의 멤버로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노래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대중문화계 안팎에서 인정 받아온 한국 힙합의 대표 뮤지션입니다.

'가리온'이란 그룹명은 백두산에 산다고 전해져오는 갈기가 검은색인 전설의 백마를 뜻하는 한국 말로 순수 한국말로 된 힙합을 하겠다는 뜻에서 MC 메타가 지은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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