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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전 수석 소환 통보…일정 조율 중

<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검찰 소환이 통보됐습니다. 우 수석이 현직에서 물러난 지 나흘 만인데 소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피고발인 자격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어제(3일) 통보했습니다.

소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이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에 우 전 수석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변경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또 처가의 강남 땅 매각과정에서 넥슨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부인이 실소유주인 경기 화성의 땅을 숨긴 채 재산신고를 허위로 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퇴진한 당일인 지난달 30일 우 전 수석의 부인을 불러 화성 땅 차명 보유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우 전 수석의 감찰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고발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28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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