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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10명 숨져 

<앵커>

먼저 사고소식입니다. 어젯(13일)밤 10시 11분쯤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근처에서 대구에서 경주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걸로 파악되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1킬로미터 지점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이 곳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50여분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버스에는 모두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사망자가 8명으로 알려졌지만 진화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버스기사를 포함한 3명은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현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버스 타이어가 터지고 버스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버스 탑승객들은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들로 중국여행 후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밤 10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언양부근에서 관광버스에 불이나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다음 뉴스시간에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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