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6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인스타그램 스타 '루이즈 들라주(louise.delage)'에 정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1일, SNS에 계정을 만든 이 들라주 씨는 자신이 25살의 파리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149장의 사진을 올렸고, 이 여성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매력적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그녀의 활동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두 달 만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그녀의 정체는 지난달 말 하나의 동영상 게시물이 올라오며 드러났습니다.
이 영상은 사람들에게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바로 그녀가 올린 모든 사진에는 술잔이나 술병이 등장했던 겁니다.
결국 이 계정은 '알코올 중독'을 경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 계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랑스 광고 회사인 BETC가 제작한 이 계정은 프랑스 중독 치료센터의 '어딕트에이드'라는 캠페인의 일환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루이즈 들라주' 역할을 맡은 여성은 실제로 프랑스의 대학생이었는데요, 그녀의 진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BETC의 대표 스테팔 시베라스 씨는 "중독의 징후를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놓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louise.del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