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소록도에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친 오스트리아 출신 두 수녀의 사택이 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938년 건립된 벽돌집으로 40년간 한센인 의료 봉사활동을 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수녀가 머물렀던 사택, 그리고 지난 1961년 지은 한센인 거주지역 천주교 성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