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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유럽서 환경규제에 4년째 줄어…한국선 4년새 2배

경유차가 뛰어난 연비 덕분에 한국에서는 신차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아졌지만,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 우려 때문에 2011년 이후 감소 추셉니다.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15개국에서 지난해 신규 등록 승용차 가운데 디젤 차량의 비중은 52.1%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줄었으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15개국 가운데 전년보다 디젤차 비중이 감소한 나라는 12개국입니다.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는 경유차의 비중이 4년 만에 2배로 뛰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신규등록 승용차 가운데 디젤 차량은 44.7%를 차지하며 전년의 38.6%에서 6.1%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경유차는 2010년 해도 전체의 18.5%에 불과했으나 2011년 20.7%, 2012년 27.0%로 증가한 데 이어 2013년 32.4%, 2014년 38.6% 등 파죽지세를 달렸습니다.

디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010년 22만9천대에서 2015년 68만4천대로 5년 만에 약 3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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