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으로 한국 경찰과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온 40대 한국 남성이 5년 만에 태국에서 검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어제(3일) 마약 판매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한국인 47살 정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정 씨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엑스터시와 메스암페타민 등 마약류 판매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경찰은 2011년 정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인터폴도 2014년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해외로 피신한 그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3차례 태국에 입국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한국 대사관에 검거 사실을 통보하고 조만간 강제추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