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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금메달로 유종의 미…세계 1위 수성

<앵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봅슬레이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또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2인승의 원윤종과 서영우 선수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전 세계선수권에서 7위에 그치며 주춤했던 원윤종과 서영우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쾌속 질주로 1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2차 시기 레이스 초반 썰매가 코스에 부딪혔지만, 금세 중심을 회복하는 침착함도 돋보였습니다.

2차 시기를 2위로 마친 원윤종과 서영우는 합계 1분 39초 50으로 스위스 팀을 0.05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5차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딴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두 선수는 세계 1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정말 잊지 못할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트) 보완을 잘한다면 평창 올림픽에서 좀 더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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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윤성빈도 기분 좋게 시즌을 끝냈습니다.

합계 1분 41초 38로 마르틴스 두쿠르스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을 2위로 유지했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약체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성장한 우리 대표팀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역사적인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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