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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동계청소년올림픽 빙속 500m 우승…"이상화가 롤모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유망주 김민선이 2016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선은 노르웨이 하마르의 올림픽홀 바이킹십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8초 66을 기록해 중국의 한메이를 0.78초 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제2의 이상화'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선은 1차 레이스에서 39초 30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39초36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IOC는 김민선의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리틀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로 슈퍼스타의 재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김민선은 IOC와 인터뷰에서 "이상화 언니는 나를 비롯한 모든 한국 선수들의 롤모델"이라며 "나는 주니어와 시니어부를 번갈아 가며 경기를 치르는 데 이상화 언니한테 배운 것을 실전에서 적용하고 있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박지우는 4위를 기록했고, 남자 500m에서는 정재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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