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우리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와 농식품 분야에서 대중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30%가 넘는 9개 업종의 한중 FTA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관세 철폐·인하'와 '비관세장벽 완화', 'FTA 네트워크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재 분야는 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다양한 활용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가공식품과 같이 관세철폐 효과가 제한적이고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이 수출에 영향을 끼치는 업종은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의 비관세 장벽은 통관과 인증, 표준, 위생검역 등이 까다롭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종별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