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근로자가 소득공제를 통해 돌려받는 환급액이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2천억 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소득공제 환급 규모가 6조 6천461억 원으로, 올해보다 2천142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우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1조 9천321억 원으로, 작년보다 1천158억 원 늘어납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사용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와 현금 사용의 전년 대비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올해 하반기 30%에서 50%로 높아지는 영향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보험료에 대한 공제액도 3.9% 늘어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납입금은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