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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12년 만에 최대폭 상승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12년 만에 최대폭 상승
전통적인 비수기인 8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7월보다 0.55% 뛰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1.19%가 올랐던 2003년 8월 이후 12년 만의 최고 상승률입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25%가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 1.09%의 2.9배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아파트 상승률도 8월까지 3.35% 올라 작년 연간 상승률 2.43%의 1.4배에 달했습니다.

광주·대구·부산 등 5대 광역시가 4.48% 올라 전국적인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은 "내년 1월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와 월세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의 매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가격도 올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즉 전세가율은 70.9%로 지난달보다 0.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성북구는 80.1%에 도달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처음으로 전세가율이 80%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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