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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거의없는 월세 내려가고 '준전세'는 뛰고

보증금 거의없는 월세 내려가고 '준전세'는 뛰고
보증금이 거의 없는 월세는 가격이 내려가지만, 보증금이 전세의 60%가 넘는 월세는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가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살펴보면 월세의 가격지수는 6월보다 0.08%, 준월세는 0.01% 하락했습니다.

반면 준전세는 0.21% 올라 월세통합지수는 0.03% 상승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준전세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각각 0.26%와 0.17% 올라 다른 유형의 주택보다 변동률이 높았습니다.

다시 말해, 전세는 공급이 줄고 월세는 공급이 늘어서 전세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높아지고 월세에 가까울수록 떨어지는 겁니다.

전국 월세 주택의 평균 가격은 56만 원, 보증금은 평균 4천580만 2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월 81만 4천 원에 보증금 1억 84만 8천 원, 수도권에서는 월 69만 4천 원에 보증금 6천550만 원이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월 43만 9천 원에 보증금 2천779만 2천 원을 월세에 사는 대가로 내야 했습니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보증금 규모에 따라 월세를 세분화해 가격 지수를 산출한 월세가격동향조사를 포함한 8월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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