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한 번쯤 깜빡해서 소지품 잃어 버리실 때 있으시죠.
만약 큰돈을 다루는 ATM, 현금 자동 입출금기 관리 직원이 건망증이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ATM 직원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주차한 차 옆에 가방을 내려놓더니, 잠시 뒤 가방은 그냥 두고 차를 몰고 떠나버리고 맙니다.
이 가방에는 은행 ATM에 넣어둘 14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6천만 원이 들어 있었는데요, 직원은 10km 넘게 간 뒤에야 '아차!', 하고 가방이 생각났고 경찰에 전화했지만, 이미 가방은 사라진 뒤였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돈 가방을 가져가는 모습이 주차장 CCTV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가방을 가져간 이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