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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시 '버스민원 3진 아웃제' 도입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6일)은 성남시의 버스 민원 삼진아웃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바람에 불편을 겪었던 분들 적지 않을 겁니다.

성남시가 다음 달부터 버스 민원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버스회사에 대해서는 버스노선 회수와 같은 강력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혼잡이 빚어지기 일쑤입니다.

버스와 택시가 뒤엉키고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이리저리 이동하다 보면 민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종식/성남지역 버스 운전기사 : 출퇴근 시간에 운행시간에 쫓기거나 배차간격을 맞추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신호위반도 하게 되고 무정차 통과도 하게 되는데요.]

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무정차와 난폭운전 같은 것들입니다.

성남시에는 한 달 평균 500건이 넘는 버스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버스 민원 삼진아웃제를 도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교통질서 캠페인을 이달 한 달 동안 벌이고 있습니다.

[권해상/성남시 중원구 : 나와서 캠페인 하는 모습을 보니까 보기 좋기도 하고요, 또 개선의 의지도 보이는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대중교통 질서가 확립돼서 교통약자라고 할 수 있는 버스이용자들인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출퇴근하고 일상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몽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민원 삼진아웃제 내용은 이렇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달 실시되는 평가에서 연속 3번 최하위점을 받으면 버스노선을 회수하고 버스 운행 대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는 버스 회사에 대해서는 위례신도시와 판교 테크노밸리 등에 신설되는 노선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성남지역에는 현재 시내버스 860여 대를 비롯해서 1천 50대의 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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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문을 연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9개월 만에 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천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기존 유통구조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하는 곳입니다.

이천시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서 생산자 회원을 모집하고 잔류농약검사 같은 심사를 통해서 농산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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