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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생존자들, 시력상실·관절통 등 후유증 심각

에볼라를 극복한 생존자 중 상당수가 시력상실, 관절통, 청력약화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에볼라가 창궐했던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에볼라 생존자들이 많다면서 아직 정확한 발병 이유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볼라 생존자들을 괴롭히는 후유증은 눈병이 가장 많은데,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시야가 흐려진다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수도인 몬로비아에서는 에볼라 생존자 중 40%가 눈과 관련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엘와 병원의 존 프랭크하우저 부원장은 전했습니다.

청력을 잃거나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에볼라 생존자들이 "미스터리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실명이나 다른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으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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