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씨앗' 선종성 용종 환자, 중장년층 남성이 절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종성 용종 환자의 절반은 40~60대 중장년층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료를 보면 진료환자는 2008년 6만 7천여 명에서 2013년 12만 9천여 명으로 5년간 약 1.9배 늘었습니다.

특히 40~60대 남성 진료인원은 모두 6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50.6%에 이르는 수칩니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용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용종으로 약 10%가 5년에서 10년 사이에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선종성 용종은 내시경 검사중 도구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고 크기가 크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선종성 용종 환자가 증가한 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일이 많아진데다, 식생활의 서구화, 고령층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