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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기능만 '쏙쏙'…저렴한 폴더폰 '인기'

<앵커>

최신 스마트폰 경쟁 속에 폴더폰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추고 있어서 실속파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던 폴더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보다 음성통화와 문자 같은 기본 기능을 주로 쓰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폴더폰을 많이 찾습니다.

[추광호/휴대전화 매장 고객 : 젊은 사람 보다도 하는 게 뻔하니까 간단하게 뉴스 정도나 보고 통화하고.]

모바일 게임을 못하게 하려고 자녀에게 폴더폰을 사주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습니다.

폴더폰 전화기 가격은 대개 50만 원 이하로 스마트폰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이용요금도 한 달에 1만 5천 원 선으로 5~6만 원 하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쌉니다.

[임은주/폴더폰 사용자 : 기존 스마트폰 쓸 때는 데이터요금제가 많이 나와서 좀 부담이 됐는데 폴더폰을 사용하니까 아무래도 데이터나 쓰는 데 저렴해서 폴더폰을 쓰게 됐어요.]

폴더폰 사용자는 현재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삼성과 LG전자의 지난해 폴더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20% 늘어났습니다.

요즘엔 메신저 앱을 깔 수 있는 폴더폰까지 나와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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