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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파게티 소스서 유리조각 발견…회수 조치

오뚜기 스파게티 소스서 유리조각 발견…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뚜기가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제품에 약 4.5cm 크기의 유리조각이 들어 있어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로부터 1년인 유통기한이 내년(2015년) 8월 25일인 제품이며 7천 51kg, 1만 7천 628개 생산됐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유리조각은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달 27일 충북 청주시의 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서 이물이 나왔다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어 "신고 접수 직후 청주시에서 제품의 소비·유통 단계를 확인했지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후 제조 공장 담당인 경기도 안양시와 경인식약청이 문제의 공장을 조사해 제조 과정 문제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안양시가 오뚜기로부터 자료를 받아 유통량과 재고량을 파악 중"이라며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POS)에 해당 제품을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POS는 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약처가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마트, 편의점 등은 점포에서 부적합 제품의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식약처는 "안양시에서 관련 제품을 회수 중"이라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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