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성빈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황성빈은 빠른 발로 경기를 뒤흔들었습니다.
견제가 빠지는 사이 2루, 폭투를 틈 타 3루까지 밟았고 짧은 중견수 플라이에 홈으로 파고 들어 선제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3회 쐐기점에도 황성빈의 빠른 발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노아웃 1루 상황에서 전력 질주로 번트 안타를 만들어 기회를 이었고, 고승민이 적시타를 터뜨려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수비에서도 장타성 타구를 건져내고, 파울 타구까지 잡아낸 황성빈의 맹활약에 투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상수와 전미르, 김원중이 3이닝 노히트를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2대 0 승리를 거둔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황성빈/롯데 외야수 : 부상에서 복귀하고 처음 선발로 뛴 경기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지금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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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홈런의 힘으로 SS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점 뒤진 6회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삼성 타선은 8회 다시 한 번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3대 3 동점 상황에서 이성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고 다음 타자 김헌곤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 여섯점을 더 보탠 삼성은 12대 4 완승을 거두고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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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하트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운 NC는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대 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고 키움은 4안타 4득점을 합작한 김혜성과 이주형의 활약 속에 LG를 6대 5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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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을 펼친 두산과 KIA는 7대 7로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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