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경기 고양시 킨텍스 게임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등이 현장 점검 후 현재는 다시 관람객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5시쯤 디시인사이드 게임 갤러리에 "킨텍스에 폭탄 5개를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880여 명의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군 EOD와 함께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고, 폭발물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저녁 8시쯤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이날 킨텍스에서는 저녁 7시부터 제2전시장에서 게임 던전앤파이터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킨텍스에서는 지난달에도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와 관련해 폭발 예고 글이 올라와 소동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작성자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킨텍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