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2024년 5월 1일부터 가장 낮은 '관심'으로 내려갑니다. 일부 의무였던 방역조치까지 모두 권고로 바뀌면서 '진짜 엔데믹'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1월 이후 4년 3개월 만의 코로나 '공식 졸업'입니다.
무슨 상황인데?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뀝니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기존의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뀝니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기존의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됩니다.
시민 불만이 커지고 코로나 유행이 잦아드는 분위기가 되자 2021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라는 이름의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영업 시간 규제를 완화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2021년 12월 국내에도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회복에 제동이 걸렸고 2022년 3월 17일엔 하루 확진자가 62만 명까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감염 전파력은 크지만 위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은 방역 완화 흐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